두산인프라코어, 중동 최대 전력전시회서 신형 엔진 선봬
두산중공업, 사우디와 기술전수 MOU
2015-03-02 10:53:51 2015-03-02 10:53:51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2일(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5 중동 전력 전시회((Middle East Electricity Exhibition)'에 참가한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60개국 14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약 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 신형 발전기용 엔진인 DP 시리즈를 비롯해 밥캣 건설장비와 두산 지게차에 탑재되는 소형 디젤엔진(G2) 등 총 8개 엔진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지난해 미국 PSI와 합작 설립한 '두산PSI'의 발전기용 천연가스 엔진 기종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산중공업은 오는 3일 사우디 전력청(SEC)과 ▲플랜트 설계와 운영 관리 ▲기존 플랜트 성능 개선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기술 전수 등 3가지 분야에서 발전플랜트 기술 전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4일에는 사우디 해수담수청(SWCC)과 해수담수화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중동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역삼투압(RO, Reverse Osmosis) 공정을 현지에서 최적화해 저비용 고효율 담수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고도기술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발전담수플랜트 분야에서 발주처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수주 전망을 밝히고, 현지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0년 사우디에서 수주한 세계 최대규모 단일 화력발전 프로젝트인 라빅(Rabigh)2 화력발전소 공사를 오는 4월 준공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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