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스웨덴 자동차 업체 볼보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볼보는 26일(현지시간) 지난해 중국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22억5000만스위스크로나로 직전년도의 19억2000만스위스크로나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대비 6% 증가한 1299억6000만스위스크로나를 기록했다.
북미 판매가 생각보다 저조했지만, 중국과 서부 유럽 실적이 크게 호전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판매는 전년대비 33% 증가했고 서유럽 매출은 11.4%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볼보는 오는 2020년까지 영업이익률을 8%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율은 1.7%로 집계됐다.
볼보 관계자는 "투자 단계에 이 정도의 실적을 거뒀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투자에 따른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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