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방한 중인 애드 패스트(Hon. Ed Fast) 캐나다 통상장관이 지난 12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았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캐나다 에너지 전문선사인 티케이(Teekay) 등 여러 선사들과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애드 패스트 장관과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곳에서 민간외교 부문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고재호 사장은 패스트 장관에게 티케이가 그동안 약 6조원 규모의 선박 30척을 발주한 것에 대한 감사 뜻을 전하며, 양국 간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협조사항 등을 요청했다.
이에 패스트 장관은 한국이 캐나다와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는 개발도상국과의 교두보 역할을 해주기를 바랐다.
대우조선해양은 "캐나다 통상장관의 방문은 민간교류 차원을 넘어 양국의 발전된 외교적 관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은 애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 (왼쪽)이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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