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지난해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북미와 한국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판매량 회복이 도움됐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5일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판매가격 인하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사이즈 믹스 개선 등의 노력으로 10.4%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2012년, 2013년에 이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한국법인의 신차용 타이어(OE)는 부진했지만, 교체용 타이어(RE) 판매 호조로 국내시장 점유율 33%를 달성했다"며 "시장 점유율 확대는 직영점포 확대와 마케팅 강화 활동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했지만 올해 실적 개선 청신호가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회사 정상화에 따른 신규 OE 소싱이 확대되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도 회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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