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해 전(全)산업생산이 전년보다 1.1%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지난해 12월 생산과 소비, 투자는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하면서 경기회복의 불씨를 이어가 향후 산업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은 전년보다 1.1%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전산업생산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과 같은 수준인 보합에 그쳤습니다. 반면에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 보험 등이 늘면서 전년보다 2.2% 증가했습니다.
소비도 미약하게나마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 등이 늘어 전년보다 1.6% 증가했습니다.
투자 역시 전년보다 4.6% 증가하면서 2012년과 2013년의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산업활동은 생산, 소비, 투자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주요 지표의 개선세가 확대됐습니다.
12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3.0% 증가하면서 2009년 이후 최대폭으로 늘었고, 소비도 2개월 연속 2% 내외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투자 역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향후 산업활동에 대해 "올해 1분기에는 소비, 투자 등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해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진아입니다.(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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