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하나-외환은행 합병이 오는 4월 1일로 연기됐다. 당초 목표로 했던 2월 1일에서 두 차례 미뤄졌다.
외환은행은 29일 하나은행과의 합병 기일을 3월 1일에서 4월 1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조기 통합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다음달 27일이다.
그러나 금융위가 "실무적으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예비 승인 안건의 정례회의 상정을 내달로 미루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현재 하나금융 및 외환은행 경영진과 외환은행 노동조합의 관계는 하나금융이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에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중단됐다.
외환은행 노조는 60일간 본협상을 진행하자고 제안했으나, 사측은 합병 예비인가 신청이 접수된 만큼 다음달 17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자는 입장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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