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올스타전 25일 장충체육관 개최
2015-01-22 17:44:17 2015-01-22 17:44:17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배구의 메카'로 불리우던 서울 장충체육관이 다시 달궈진다.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재개장하는 장충체육관에서 프로배구의 올스타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을 오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Re-START Back to the base'의 콘셉트를 가지고 진행되는 이번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은 장충체육관의 재개관은 물론이고 프로배구 출범 10주년 미래비전 공표 후 첫 올스타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K-스타 팀(남자부 삼성화재·대한항공·LIG손해보험, 여자부 GS칼텍스·KGC인삼공사·현대건설)과 V-스타 팀(남자부 현대캐피탈·우리카드·OK저축은행·한국전력, 여자부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의 한마당 축제가 펼쳐질 이번 올스타전은 총 4세트(각 세트당 15점)의 경기로 치러진다. 1, 2세트는 여자부 경기, 3, 4세트는 남자부 경기가 진행되며, 총점으로 우승팀이 결정된다.
 
이날 경기 전 애국가 제창은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될 새로운 프로배구의 시작을 축하하고자 '한국 배구의 산증인' KOVO 진준택 경기운영위원장과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장윤희와 이도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쌍둥이 신인선수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이 함께 부른다.
 
이번 올스타전 관련 이벤트도 풍성하다.
 
올스타전에 앞선 24일 장충체육관에선 'V-리그 올스타전 사랑의 도미노 미션' 행사가 진행된다. 올스타전 선수들이 도미노를 쌓아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며, 2시간 내로 미션을 마칠 경우 연맹에서 지정한 금액과 선수들의 기부금을 모아, 기부할 예정이다.
 
올스타전 당일엔 '소원을 말해봐!(선수단 레드카펫)'가 장외 특별무대에서 진행된다. 선수에게 바라는 소원을 SNS를 통해 사전 접수하여, 현장에서 선수들이 직접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장외행사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에서도 팬들과 선수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팬들과 함께하는 미션을 통해 선수들과의 친밀감 형성 및 특별한 만남을 위해 세가지의 스킨십 프로그램('런닝 V-리그', '해피투게더', '명랑 운동회')을 준비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시상식 및 팬 사인회가 준비되어 있다. 올스타전 티켓 예매자 중 1차로 티켓을 예매한 100명과 경기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인원 200명 총 300명이 팬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다.
 
올스타전 경기 도중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도 열린다. 스파이크 서브 속도를 스피드 건으로 측정해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를 남녀 우승자로 선정하는 이벤트다. 전 구단 선수 1명씩 모두 출전한 지난 올스타전과 달리 이번엔 예선 경기를 통해 남녀부 각각 3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 2세트 종료후 콘테스트 본선을 통해 최고의 '스파이크 서브 킹&퀸'을 가린다.
 
스파이크 서브 킹은 2012~2013시즌 올스타전 최고기록을 세운 문성민(현대캐피탈)이 다시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 2014~2015시즌 현재 서브 1위인 시몬(세트당 0.63개)과 김요한(LIG손해보험), 전광인(한국전력) 등 신기록을 넘을 선수가 새로 등장할지 기대를 모은다.
 
스파이크 서브 퀸은 2014~2015시즌 출전 전 경기(20경기) 서브 에이스를 기록을 세우고 있는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을 비롯해 2014~2015시즌 현재 서브 1위(세트당 0.63개) 폴리와 2012~2013시즌 '스파이크 서브 퀸' 이소영(GS칼텍스) 등의 쟁쟁한 선수들 출전한다.
 
올스타전엔 다양한 경품과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타이틀스폰서인 NH농협이 입장하는 전 관중에게 또레오레 치킨, 아름찬 두유, 핫팩 등을 제공하고 이벤트를 통해 NH농협 '한삼인 홍삼세트'와 아식스 상품권, 스타 배구공, 하나투어가 제공하는 뮤지컬 '로빈훗' 관람권, 엠버서드 호텔 숙박권 및 커플 식사권, 파인트리 바이진 헤어 상품권 등이 팬들에게 제공된다.
 
이번 올스타전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세레모니상 남녀 각 100만원,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 우승자 남녀 각 100만원을 받는다.
 
한편 새롭게 단장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은 오후 2시10분부터 KBS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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