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보수혁신 방안은 갈 길이 멀다"며 "아직 큰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김 대표는 "그렇다고 결코 혁신을 포기하거나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새누리당 내에 출범한 보수혁신특위는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를 위해 불체포 특권 포기 ▲출판기념회 금지 ▲불출석-무세비 원칙 확립 ▲국회의원의 겸직 제한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민주주의 확립안 등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에 불거진 친박-비박계 계파갈등을 인식한 듯 "저는 당 대표로 취임하면서 새누리당 내에 계파는 없다고 선언했다"면서 "당내 다양한 목소리는 장려하되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불협화음은 최소화하도록 제가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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