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 확정
2014-12-26 14:23:22 2014-12-26 14:23:22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이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의 사명 변경을 확정 공표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2015년 4월1일부터 상호를 '이베스트투자증권주식회사'로 바꾸는 정관 변경 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의결권이 있는 주식수 중 93.6%가 주총에 참석했으며, 사명 변경안건은 이의 없이 통과됐다.
 
이트레이드증권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에 대해 "회사의 모태가 된 온라인 투자의 디엔에이(DNA)를 담고 있는 이(e)와 각 사업별 1등 분야를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베스트가 합쳐진 이름"이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가장 사업성이 뛰어난 증권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날 같이 발표된 CI에 대해서는 "진취적 사고와 역동성을 상징하는 컬러를 조합했고 특히 타사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극히 드문 원 문양을 상징요소(Symbol Motif)로 사용해 미래지향, 성장 잠재력, 시너지, 확장의 의미를 표현했다"며 "향후 다양한 각도로 사용 가능성을 확장해 회사 이미지 형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번 사명변경의 이유는 온라인 부문의 수익 비중이 30% 수준으로 낮아질 정도로 지난 2008년 이후 도입된 신규 사업들의 매출 비중이 확대됐고, 향후 해외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한 시장 침체로 인한 증권업 구조개편의 시기에 온라인에 국한된 사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아래 내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몇 년 전부터 독자적인 사명 변경을 준비해 왔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은 설립 후 15년이 지난 우리나라 최초의 온라인 증권사로서 미국 이트레이드 파이낸셜(E*TRADE FINANCIAL)과의 제휴를 통해 설립 당시부터 현 사명을 사용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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