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대학, 전년보다 수시이월 감소
2014-12-18 13:33:16 2014-12-18 13:33:16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2015학년도 주요대학 수시이월인원을 반영한 정시모집 최종인원발표 결과, 전년보다 수시이월 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인문계 5명 자연계 173명의 수시모집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했다. 전년도보다 자연계 81명 증가, 인문계 4명 증가했으며, 16명이 이월된 간호대학과 기계항공공학부가 가장 많은 수시모집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했다.
 
연세대는 155명의 수시모집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했다. 이는 전년보다 129명 감소한 수치다. 19명이 이월된 기계공학부와 18명이 이월된 전기전자공학부가 많은 수시모집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했다.  
  
고려대는 인문계열 54명, 자연계열 90명으로 전년보다 인문계 14명 증가 자연계는 69명 감소했다. 경영대학이 15명을 이월하여 가장 많은 수시모집인원을 정시로 이월했고, 자연계에서는 화공생명공학과가 10명을 이월하여 가장 많은 수시모집인원을 정시로 이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주요 대학 자연계 수시이월인원이 증가한 것은 의대 중복지원으로 이한 이탈로 추정된다"며 "전반적인 수시이월인원 규모가 감소한 것은 수학 B가 쉽게 출제되면서 변별력을 잃을 것을 우려한 대학이 수시에서 적극적으로 충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료=진학사)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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