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개선자문위 출범..교육·법조·학계 21명 위촉
2014-12-10 17:40:58 2014-12-10 17:40:58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교육부가 수능개선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사항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검토하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이준순 서울시 학생교육원장을 포함해 교육계, 법조계, 시민단체, 학계, 언론, 산업, 과학계 등의 인사 21명으로 구성됐다.
 
교육기관에서는 이준순 위원장을 비롯해, 김성준 서울교육청 장학사, 김태진 대구교육청 장학사 등 9명이 포함됐고 학부모와 시민단체에서는 조진형 자율교육학부모연대 대표, 최미숙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대표 등 3명이 들어갔다.
 
법조계에서는 강경희 변호사, 언론계에서는 강홍준(중앙일보)· 이인철(동아일보) 기자가 각각 포함됐고, 학계에서는 김희규 신라대 교수, 노명완 고려대 교수 등 4명이 들어갔다.
 
산업과 과학계에서는 정진갑 계명대 교수와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이 자문위에 포함됐다.
   
지난 4일 교수 중심의 수능개선위원회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교육부는 "교원, 학부모 등 학교현장을 중심으로 교육계 안팎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능개선자문위는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선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검토,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수능 출제 관련 전문가 중심의 개선 위원회와 학교 현장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회의 조속한 운영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수능 출제 오류 및 난이도 안정화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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