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웹젠(069080)이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의 중국 흥행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웹젠의 주가는 전날보다 5150원(14.88%) 오른 3만9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52주 신고가다.
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민기적이 중국 출시 2일만에 바이두 검색지표에서 기존 최상위권 게임인 도탑전기, 삼국지인, 해도기병을 크게 앞서는 모습을 보이며 흥행 청신호를 나타냈다"며 "지난 일요일 기준 출시 4일만에 중국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고, 안드로이드의 주요 앱스토어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민기적이 중국 게이머가 가장 선호하는 장르인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고, 중국 게이머에 친숙한 IP인 뮤(Mu)의 흥행성을 바탕으로 개발된 게임임을 감안할 때 흥행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파급 효과 역시 강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전민기적의 초반흥행 돌풍으로 하루에도 신규 서버가 수십개씩 새로 열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전민기적이 빠른 시일내에 국내시장에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등 흥행 모멘텀이 꾸준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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