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기술특례상장기업 아스트(대표 김희원)는 지난 9~10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공모예정가 7000~1만원의 상단인 9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아스트의 공모규모는 약 271억1947만원으로 확정됐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약 1192억3303만원이다.
아스트 관계자는 "이번 공모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항공기 동체 설계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 등 사업 역량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는 다국적 기업인 보잉(Boeing)과 에어버스(Airbus)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든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잉, 스타이스(STAIS), 스피리트(SPIRIT) 등의 세계적인 항공 관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는 "아스트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민항기뿐만 아니라 군항기 시장에도 진출해 항공기 부품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더 나아가 항공기 동체 제작 기술에 그치지 않고 항공기 설계·제작 가능 업체로 성장해 항공기 토탈 솔루션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5~16일 진행되며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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