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코스피가 1920선을 간신히 사수했다. 간밤 미국 지표 호조 소식에 소폭 오른 채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횡보를 거듭한채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5.14포인트(0.27%) 오른 1921.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2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도 217억원 팔았으며, 기관만이 185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대외 리스크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내에 뚜렷한 자금 유입이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3.5%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기가스업, 은행, 금융업 역시 1%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업종, 기계는 1% 약세마감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58개 종목이 올랐고, 66개 종목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3.42포인트(0.64%) 떨어진 533.79에 마감했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338개 종목이 올랐다. 618개 종목이 내렸으며 70개 종목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2.20원 오른 1103.1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6주간 추이(출처: 대신증권 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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