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공모청약 경쟁률 195대1..증거금 30조 신기록
2014-12-11 17:14:16 2014-12-11 17:14:16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이틀간 진행된 제일모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195대1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청약증거금은 30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11일 대표주관사 KDB대우증권(006800)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총 574만9990주 모집에 11억2052만7520주가 접수돼 경쟁률 194.9대1을 기록했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제일모직 공모주 청약은 이날 오후 4시에 마감되지만 그 이후에도 객장에서 기다리신 고객들의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쟁률이 조금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제일모직의 청약 증거금 규모는 약 30조원으로 삼성생명(032830)이 갖고 있던 청약증거금 최대 기록(19조8444억원)을 10조원 이상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신한금융투자가 330.2대1을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삼성증권(016360)(경쟁률 264.2), 하나대투증권(189.7), KDB대우증권(006800)(172.5), 우리투자증권(005940)(159.7), KB투자증권(167.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일모직은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며 공모가(5만3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7조2000억원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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