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SK증권은 4일
흥아해운(003280)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00원에서 3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521% 증가한 2167억원, 1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운임이 강세인 가운데 물동량이 증가하고,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가 절감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수익성 개선은 일시적 성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연간 매출액도 올해 대비 각각 5.8%, 70% 늘어난 8624억원, 3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이어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흥아해운의 수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흥아해운의 경우 연간 유류 사용량이 23만톤에 달해 선박용 유가가 1% 하락 시 연간 20억원의 수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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