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무제한 데이터와 음성, 문자 요금을 할인해 주는 스마트 로밍요금제 2종의 대상 국가를 업계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아시아권 국가에서 제공하던 '스마트 로밍음성'과 '스마트 로밍패키지' 요금제를 아시아 14개국, 유럽 20개국, 미주 2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등 총 38개국에서 확대 제공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고객은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로밍 음성 요금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음성 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여행객들이나 비즈니스맨들의 로밍 요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스마트 로밍음성'과 '스마트 로밍패키지'로 구성된 스마트 로밍요금제는 지난 4월 프로모션 요금제로 처음 고객에게 선보인 후 10월에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정식 출시됐다.
로밍 음성 및 문자에 특화된 '스마트 로밍음성'은 일 기본료 3000원에 음성발신은 1분당 800원으로 확정했다. 또 문자메시지(SMS)와 멀티미디어 문자메시지(MMS)의 경우 1건당 500원에서 150원으로 기존 대비 평균 50% 이상 저렴해진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로밍패키지'는 일 기본료 1만1000원의 기본 요금으로 음성 및 무제한 데이터 로밍서비스 할인을 동시에 제공하는 요금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연말 연시를 맞이해 겨울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상 국가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로밍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마트 로밍 요금제는 LG유플러스 고객 센터(1544-2996)나 공항 로밍 센터에서 신청가능하다.
◇LG유플러스가 무제한 데이터 및 음성, 문자의 요금을 할인 제공하는 스마트 로밍요금제 2종(스마트 로밍음성/스마트 로밍패키지)의 대상 국가를 38개 국가로 확대한다.(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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