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일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큰 그림은 유효하지만 향후 경쟁력 확보가 숙제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한 2200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톰보이 매출이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연결 매출액은 별도보다 컸으나 비디비치(지분율 83%) 영업손실이 확대되면서 적자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지속적인 실적 하향과 낮은 수익성의 이유를 소비 부진, 투자와 구조조정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발생하는 비용 불확실성, 경쟁력 확보 과정 등에서 찾았다.
나 연구원은 "국내 패션과 화장품 부진으로 투자는 아직 검증 과정이며 명품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며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21배는 다소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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