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SPC그룹은 서울에 있는 9개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 SPC수서기술교육센터에서 장애인 제과제빵사 2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기술 세미나를 열고, 본격적인 기술지원 사업에 돌입했다.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은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는 복지시설로, 서울 9개소를 포함해 전국 50여개소에서 6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SPC그룹은 서울 9개 작업장에 대해 기술교육 세미나, 현장 방문 기술지도, 노후 제과제빵 설비 교체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과 우리 밀을 활용한 제품을 공동 브랜드로 개발해 작업장의 매출 증가와 장애인 고용 안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SPC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제과제빵 노하우를 공유해 장애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장애인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SPC행복한 베이커리 교실'과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는 'SPC행복한 베이커리&카페' 등 장애인의 자립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2일 SPC수서기술교육센터에서 장애인 제과제빵 제빵사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기술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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