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은, 4분기 美경제 전망 하향.."2.7% 성장"
2014-11-18 14:02:32 2014-11-18 14:02:34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4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은 미국의 4분기 경제 성장률을 당초 전망치보다 낮춘 이코노미스트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필라델피아 연은 설문조사에 응한 4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에 따르면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으로 2.7%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3분기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3.1% 증가를 점쳤었다. 
 
이와 함께 내년 1분기 GDP 성장률 역시 종전 수치였던 3.1%에서 2.8%로 내려갔다.
 
다만 2014년 전체 GDP는 2.1%에서 2.2%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대해 필라델피아 연은은 최근 고용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GDP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4분기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22만16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앞서 예측됐던 21만1200명을 상회하는 것이다. 
 
다만 내년 1분기 전망치는 21만1200명으로 4분기보다는 소폭 둔화됐다.  
 
실업률도 종전 전망치보다 낮아졌다. 4분기 실업률은 5.9%, 내년 1분기에는 5.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필라델피아 연은은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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