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7.8도 '참이슬' 출시
2014-11-17 11:29:37 2014-11-17 11:29:46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오는 25일 알코올 도수 17.8도의 '참이슬'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천연 대나무활성숯 정제공법보다 대나무숯을 증량한 정제공법으로 목 넘김은 더 깔끔하고, 향은 부담 없이 개선하는 등 숙취가 없는 맛으로 품질을 향상시켰다.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100% 국내산 대나무 활성숯은 숙취 원인물질인 헥사날(Hexanal) 또는 이취(異臭)를 발생시키는 펜에틸알코올(2-Phenyl ethanol) 등의 제거에 우수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제공법에 사용되는 대나무 캐릭터와 순수함과 깨끗함을 상징하는 이슬샘 일러스트를 넣어 친환경 천연 원료 제품인 것을 강조했다.
 
'참이슬 클래식'은 고유의 정통 소주 맛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기존 도수를 유지하며, 두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성을 강조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장년층 고객을 위한 알코올 도수 25도의 '진로골드'도 도수 변경 없이 판매하게 된다.
 
오는 27일부터는 진로 최초의 증류식 소주 도수인 35도를 구현한 '진로1924'도 출시되면서 하이트진로는 10도대에서 30도대에 이르는 제품군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참이슬'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19도대 알코올 도수로 진입한 것에 이어 올해 2월부터 18.5도의 제품이 판매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애주가와 여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순하고 깨끗한 소주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며 "리뉴얼된 참이슬은 다양한 주질 테스트와 최적의 소주 블렌딩 기술로 소비자의 저도화 요구에 맞는 최적의 알코올 도수가 적용됐다"고 말했다.
 
◇'참이슬'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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