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필리핀 근로자 초청 '글로벌 캠프' 개최
2014-11-17 09:27:05 2014-11-17 09:27:14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지난 3월 전투기 FA-50 수출로 이어진 필리핀과의 인연을 민간 친선 외교로 확대하고 있다.
 
KAI는 주한 필리핀 근로자 40명을 대상으로 첨단 전투기 생산 현장을 견학하는 '제1회 KAI 글로벌 캠프'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16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첨단 항공기의 개발·생산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힐링을 위한 특강, 한국 문화 이해를 높이기 위한 문화 탐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KAI는 전했다.
 
아울러 KAI는 주한 필리핀 대사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KAI 글로벌 캠프의 성공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성용 KAI 사장은 "올해 3월 국산항공기 FA-50 수출로 시작된 KAI와 필리핀간의 인연이 더 발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프를 준비하게 됐다"며 "KAI 글로벌 캠프가 두 나라간 더 돈독한 우애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는 글로벌 캠프를 앞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기본훈련기 KT-1과 고등훈련기 T-50의 최초 수출국이자 KF-X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제2회 KAI 글로벌 캠프’를 추진할 방침이다.
 
◇수리온 생산현장을 견학 중인 필리핀 근로자들. (자료제공=KAI)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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