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말레이 피격 항공기 조사 재개
2014-11-17 06:24:52 2014-11-17 06:25:0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수개월 간 지연됐던 말레이시아 여객기 MH17편의 조사 활동이 재개됐다.
 
16일(현지시간) CNN은 네덜란드 정부가 피격된 여객기 MH17편의 파편을 조사하는 작업이 다시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집된 파편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를 거쳐 네덜란드로 이송될 계획이다.
 
지난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난 MH17편은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을 지나가던 중 친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의 공격에 피격된 바 있다. 당시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298명이 사망했다.
 
이후 네덜란드 조사팀과 국제 감시단체가 현장에 투입됐으나, 우크라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 탓에 조사가 몇달 간 지연되왔다.
 
네덜란드 정부는 "파편을 수집·분석하는 데 4~5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여객기 사고 현장 (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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