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참좋은레져(094850)가 올 3분기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자전거 대비 마진이 높은 여행상품의 판매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참좋은레져는 11일 3분기 영업이익이 40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7억800만원으로 11.1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2억6800만원으로 32.91% 늘어났다.
회사 측은 "블랙캣 등 고가자전거의 판매가 줄어들어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자전거 부문의 정체를 여행 부문의 성장이 메꿨다"고 분석했다.
3분기 기준 참좋은레져의 매출 비중은 자전거가 48%, 여행부문이 52%로 여행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2분기까지 자전거와 여행의 매출 비중은 68.5%와 31.5%로 자전거 판매 비중이 더 컸지만, 3분기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유럽 여행을 중심으로 여행부문의 성장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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