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현대차, 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 일주일 연장
2014-11-10 20:10:27 2014-11-10 20:10:31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KB국민카드와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가맹점 수수료율에 대한 협상시한을 오는 17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이날 오후 "국민카드와 현대자동차는 오는 17일까지 계약 만료일을 연장해 가맹점 수수료율 관련 사항을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양사 간의 가맹점 계약 마감 시점은 이날 자정까지였다.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당장 11일부터는 국민카드로 현대차를 구매할 수 없었으나, 만료 시점을 일주일 더 미루면서 시간을 벌게 됐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말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적정 가맹점 수수료율에 대한 입장 차이가 커 가맹점 계약 종료일을 이날 자정까지 연기한 바 있다.
 
현재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적정 가맹점 수수료 관련, 국민카드는 현대차에 1.75%의 수수료율을, 현대차는 KB국민카드에 수수료율 1.0%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양사는 소비자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계약 만료 시점을 일주일 더 연장했다"며 "적정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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