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수술 S병원장, 오늘 경찰 소환
2014-11-09 11:12:38 2014-11-09 11:12:38
◇故 신해철. ⓒNews1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S병원의 K원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9일 K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수술 당시 환자에 대한 조치 등에 있어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고인의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소장과 심낭내의 천공이 S병원에서 받은 수술과 연관성이 있는지 등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에 앞서 수술 당시 수술실에 들어갔던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과 소속사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故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복부와 흉부에 통증을 느껴 22일 이 병원에 재입원했다. 이날 오후 병실에서 쓰러진 뒤 심정지가 와 심폐소생술을 받은 신해철은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고, 응급 수술을 맏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고인의 부인 윤원희씨는 서울 송파경찰서에 S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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