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임직원 주식 매매에 대한 내부 규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최 원장은 국회 정무위 소속 이운룡 의원(새누리당)이 금감원 임직원의 주식 거래 전 사전 승인 제도와 매매 수익 신고제를 도입하라는 주문에 "우려가 제기되지 않도록 내부 규율을 가다듬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괜한 오해를 살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조금이라도 의혹의 요인이 없게끔 투명하게 제도를 운용하라"고 말했다.
앞서 이운룡 의원은 금융감독원 임직원의 주식 거래 규제를 현 수준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금감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주식을 보유한 금감원 직원은 414명으로 전체 직원(1837명)의 23%에 달한다. 지난 2010년(359명) 대비 12.3%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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