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
2014-10-27 10:58:53 2014-10-27 10:58:57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한미반도체(042700)가 3분기 영업이익 155억7700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미반도체는 27일 3분기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590억 3700만원, 영업이익 155억 7700만원, 당기 순이익 126억 12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50%, 영업이익 578%, 당기 순이익 2057% 증가한 실적이다.
 
실적 호조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그 동안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친 플립칩 본더(Flip Chip Bonder) 부문에서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기존 주력 제품인 비전플레이스먼트(VISION PLACEMENT) 장비의 판매량 증가도 한 몫 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부진과 더불어 침체기를 겪던 전방산업이 개선되면서 올해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며 "특히 상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국 모바일 비메모리칩 수요 증가와 생산설비 증설 등으로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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