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IoT 기반 식사배달로봇 국내 첫 공개
2014-10-23 15:21:26 2014-10-23 15:21:26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유진로봇(056080)이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로보월드2014'에서 고급 식사 배달 로봇 '고 카트(GoCart·사진)'를 공개했다.
 
고 카트는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노인요양시설, 푸드코트, 헬스케어 등의 공간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발된 로봇이다.  유진로봇의 고성능 자율주행 및 모바일 로봇기술과 유럽 최고의 음식운반시스템 기업인 '스캔박스'의 융합 기술로 개발됐다.
 
고 카트는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공간을 측정하고 사람이나 장애물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운반 서비스를 수행한다. IoT 시스템으로 스마트 빌딩 시설 내부 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폰, PC, 태블릿, 스마트 TV 등과 함께 작동된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현재 미국과 유럽 지역에는 12만개 이상의 고급 요양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유진로봇이 해외 파트너사와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경우 시장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미국과 유럽에서 현장 테스트 후 문제점 등을 보완한 후에 내년 하반기부터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진로봇은 로보월드 전시기간 내 고 카트 로봇과 '웨이터봇'의 음료 배달 서비스 과정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청소로봇 '아이클레보'의 시연도 진행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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