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3Q 예상 충족·고성장세..목표가 '↑'-SK證
2014-10-22 08:18:30 2014-10-22 08:18:3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SK증권은 22일 환인제약(01658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를 충족했고, 신상품 매출효과로 고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환인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296억원, 영업이익은 31.2%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하태기 SK증권(001510) 연구원은 "매출액 성장은 2분기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하반기에 도입했던 뇌전증 치료제 '데파코드'와 정신분열증 치료제 '클로자릴'이 기여했다"며 "최근 의약품 매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정신과 약물도 상대적으로 고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비용지출 감소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결과적으로 영업이익률은 2분기 20%에서 21%로 개선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정신과 약품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SK증권은 내다봤다.
 
하태기 연구원은 "내년 '정신건강증진법'이 발효되면 관련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첫해부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항후 타 약효군보다 성장률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환인제약은 특히 보톡스 상품 매출이 내년부터 더해지면서 연간 매출액은 20%대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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