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는 창원시 마산야구장이 위치한 마산회원구 양덕2동의 20~22일 기상 예보. (이미지=기상청 공식 홈페이지 캡처)
[창원=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비'가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비로 인해 경기가 순연될 경우 일정 계산이 복잡해진다.
20일 열릴 2차전은 평일 경기로 오후 6시30분 시작된다.
기상청 오전 11시30분 발표에 따르면 마산구장에는 저녁에 70% 강수확률로 1~4㎜ 규모의 비가 내린다. 예보가 실현된다면 경기는 순연된다.
마산구장 배수시설은 양호하지만 비가 오는 상황에서 경기를 하기는 무리다.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가 열린 19일 오후의 창원 마산야구장 전경. ⓒNews1
문제는 그다음날에도 비가 올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21일 저녁 강수량을 20~39㎜로 예보했다. 강수 확률은 80~90%다.
이 때문에 20일 열리지 못한 경기가 21일에도 순연될 가능성이 높다.
22일에는 새벽에 강수 확률 80~90%로 20~39㎜의 비가 내리고 오전에도 60~70%의 확률로 강수량 1~4㎜의 비가 올 전망이다.
만약 경기시작 임박할때 까지도 비가 이어지면 경기는 끝내 23일로 연기된다.
23일 날씨는 맑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포스트시즌 우천 연기는 모두 13차례가 있다. 이틀 연속 우천 연기도 한 번 있다. 지난 1996년 10월2~3일 인천 도원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준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현대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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