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벨리 유스페이스에서 열린 걸그룹 포미닛 공연 도중 인근 환풍구가 붕괴해 관객 20여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NEW1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걸그룹 포미닛 측이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포미닛 측은 17일 "해당 공연은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한 언론사 주최 행사 무대였다"며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고,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미닛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린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에 초청돼 공연을 선보였다. 하지만 관람객들이 올라서있던 환풍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25명의 관람객들이 약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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