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삼성물산과 GS건설이 해외공사 수주가 취소됐다는 소식에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삼성물산은 900원(-2.14%) 내린 4만1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GS건설은 장중 2.6% 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 시각 보합으로 6만8600원이다.
삼성물산은 "작년 12월 말 아랍에미리트 나킬사가 발주한 두바이 팜주메이라 복합단지 개발(10억 8000만달러) 사업이 계약 취소됐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계약 취소에 대해 "나킬사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했다"며 구체적 계약 해지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침체에 따라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나킬사의 유동성에 문제가 생겨 사업이 취소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투입된 자금이 없어 이번 취소에 따른 금전적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GS건설도 러시아 타타르스탄 타내코사로부터 수주한 정유플랜트 프로젝트가 최종 취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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