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최성준 “결합상품 종합적 조사하겠다”
2014-10-14 17:47:23 2014-10-14 17:47:23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이동통신사들이 인터넷, 모바일 등과 IPTV 결합상품 끼워팔기에 대해 종합적인 실태 조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성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림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의 IPTV 결합상품 끼워팔기에 대한 지적에 “(IPTV 결합상품에 대해) 일부 문제가 있다고 신고가 들어온 것은 조사를 했지만 종합적으로 조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이통사들의 결합상품에 대한 종합적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News1
 
우상호 의원이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통위는 2010년 이후 결합판매 위반 행위에 대한 사실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방통위는 결합판매 금지행위 위반 현황도 별도로 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상호 의원은 “KT나 각종 인터넷 회사들이 무선전화 유선 전화 파는데 공짜로 주는 것”이라며 “방송이라는 고유한 영역이 끼워팔기 상품으로 전락했으며 인터넷 전화 등을 팔기 위한 미끼 상품이 되는 것”이라고 질타를 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콘텐츠 유통산업을 가는 단계에서 이런 곳에 대해서 방송 판매 허가를 해줘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성준 위원장은 결합상품에서 방송을 떼어내어 감독하는 방안에 대한 우 의원의 질문에 “영업상의 한계가 있지만 (방통위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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