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GKL(114090)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하겠으나 기존 영업장 확장, 인천 영종도 등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등 신사업 계획이 가시화되면 추가적인 수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만2000원은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3개 영업장이 내년 계약만료로 각각의 영업장 확장 이전 논의가 활발해 연내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정부의 서비스산업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른 모멘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부산 영업장은 9월 중순 마감된 영업장 선정 재입찰 결과에 따라 이전 혹은 확장 규모 등이 결정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서울 강남점의 경우 영업장 면적이 40% 확장돼 내년 하반기 이후 실적 반영을 가정하면 드롭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대비 각각 8%, 1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30.3% 감소한 1434억원과 46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드롭액은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매출액은 역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전년동기 홀드율이 16%로 평소(2013년 연간 홀드율 14%) 대비 높았고, 마케팅 강화에 따른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올해부터 포함되는 판관비 개별소비세는 영업이익률을 하락시키는 변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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