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하반기도 '주춤'..삼성·동부화재 톱픽-유안타證
2014-10-01 07:49:39 2014-10-01 07:49:39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손해보험 업종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삼성화재(000810), 동부화재(005830)는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업종 내 톱픽으로 꼽았다.
 
원재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10월 행락철로 인한 자동차 운행량 증가가 예상되고, 겨울철 자동차 손해율 상승 시기도 다가오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8월 실적만 보면 삼성화재와 동부화재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현대해상(001450)은 월 목표치에 부합하는 정도, LIG손해보험(002550)메리츠화재(000060)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는 불안한 손해율 구간에서도 매출이 완만하게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9월 실적은 8월보다 개선되며, 하반기에는 전체적으로 'U'자형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유안타증권은 평가했다.
 
원 연구원은 "실적저점에서 탈피해 9~11월에는 손해율이 개선되다가 12월에 다시 겨울철 자동차 손해율 증가로 실적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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