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주, 삼성 '밀크뮤직' 출시 우려 제한적-NH證
2014-09-26 07:40:28 2014-09-26 07:40:28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NH농협증권은 26일 삼성이 출시한 '밀크뮤직' 서비스가 음원주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삼성의 밀크뮤직 론칭 관련 뉴스로 전일 음원주가 평균 12.2% 떨어졌지만 하락 폭은 과도한 수준"이라며 "기존 음원업체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이 이번에 개시한 밀크뮤직은 추천 음악을 라디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정 연구원은 "라디오 스트리밍의 경우 추천 음악만 제공해 소비자의 음악 선택권이 제한된다"며 "원하는 음악이 없을 때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수현 연구원은 이어 "현재는 일부 광고와 함께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가입자가 충분히 확보되면 광고 없이 음악만 듣는 유료서비스가 추가될 것"이라며 "소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음원 서비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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