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교보증권은 24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하반기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홍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세월호 영향으로 패키지 송출객수가 마이너스 성장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여행 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나투어의 예약률은 8월부터 플러스 전환하기 시작했는데 이런 분위기는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대체휴일제의 시행과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아웃바운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측면에서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늘어나는 휴가 일수는 장거리 지역의 수요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상품의 평균판매단가(ASP)를 상승시켜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4분기 부진했던 단거리 지역의 기저 효과와 2분기 이연된 여행 수요 발생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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