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13조44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하는 반면 영업손실과 지배주주 순손실 각각 1720억원, 1300억원으로 적자 전환하고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은 조선·육상플랜트의 적자가 지속되고 정제마진 하락으로 인해 정유 부문의 수익성이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015년 이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올 10월까지 기대 수주는 많지 않고 단기적으론 임단협 관련 불확실성이 있어 단기 주가 흐름은 지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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