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새 대통령에 가니 전 재무 결정
2014-09-22 05:31:59 2014-09-22 05:36:4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부정선거 논란으로 재검토 사태가 벌어진 아프가니스탄에서 아슈라프 가니(사진) 전 재무장관이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을 제치고 새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사진=로이터통신)
2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14일 치뤄진 대선 결선 투표에서 가니 전 재무장관이 대통령으로 결정됐으며, 선거 절차가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구체적인 재검토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은 선관위 관계자를 인용해 가니와 압둘라 후보가 각각 55.27%와 44.73%를 득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가니 후보는 압둘라 후보와 통합 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안에 서명했다. 압둘라 후보는 합의안에 따라 총리 격인 최고행정관을 맡을 것으로 관측됐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 7월7일 가니 후보가 승리했다는 대선 결선 잠정 결과가 발표됐지만, 압둘라 후보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면서 재검표가 이뤄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