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미국이 15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이슬람 수니파 급진세력 이슬람국가(IS)에 첫 공습을 시행했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 전투지각 지난 24시간 동안 바그다드 인근에서 한 차례 공습을 진행했으며 북부 신자르산에서도 공습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이라크 공습을 승인한 이후 수도 인근에서 공습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IS에 대항해 공격을 벌이고 있는 이라크 군을 지원한 첫번재 공격이기도 하다. 이전까지 미군은 공격은 자국민 보호를 위한 행동에 국한돼 왔다.
이번 공습을 통해 신자르산 인근에서 6대의 군용 차량이 파괴됐으며 바그다드 인근의 IS 기지에 화재가 발생했다. 미군 측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은 지난주 오바마 대통령이 밝힌 바에 따라 시행한 자국민 보호와 인도주의적 차원을 넘어서는 첫번째 공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려은 지난주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을 파괴하기 위해 체계적인 공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라크 정부와 함께 미국인을 보호하고 인도적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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