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전국 휠체어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열린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는 "SK텔레콤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3회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시청을 포함해 전국 26개 팀(장애인 14팀·비장애인 9팀·여성부 3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휠체어농구대회다. 조별 예선 이후 순위에 따라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 팀을 가린다.
모든 참가팀은 팀 지원비를 받을 수 있으며 각 리그별 성적에 따라 팀 시상과 개인 시상 등 총 258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을 수 있다.
지난 7월 막을 내린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8강 진출과 최종 6위를 기록한 김호용, 김동현, 오동석 등 국가대표 선수들도 모두 출전한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 김장실 회장은 "SK텔레콤배는 국내 휠체어농구 대회 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써 오는 10월에 열리는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개최돼 보다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협회에서는 이번 대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장애인 스포츠의 활성화를 선도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개막식과 오는 22일 펼쳐질 결승전은 오후 2시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대한장애인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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