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이승현(왼쪽)과 연세대 최준용. (사진=대학농구연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고려대와 연세대가 대학 농구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고려대와 연세대는 4일부터 3전2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2010년 창설된 대학농구리그에서 두 학교가 결승전을 치르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고려대는 지난 시즌 이 대회 우승을 하며 올해까지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주전 센터 이종현이 국가대표에 차출된 상태다.
골밑이 다소 약해진 고려대는 올해 프로농구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이승현을 포함해 문성곤, 이동엽, 김지후, 최성모, 강상재 등의 활약이 필수다.
연세대는 주전 센터 김준일을 필두로 허웅, 최준용, 천기범, 김기윤 등 가드와 포워드 라인이 화려하다. 아직 대학리그 우승이 없는 연세대는 지난달 새로 부임한 은희석 감독의 지도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두 학교의 맞대결에선 고려대의 흐름이 좋다. 고려대는 지난해 9월 대학리그 4강 PO 2차전에서 연세대에 진 이후 6경기 연속 연세대전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2014 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일정.
▲1차전-4일 오후 1시 용인실내체육관(KBS1 생중계)
▲2차전-5일 오후 3시 용인실내체육관(KBS N 생중계)
▲3차전-7일 오후 3시 연세대 체육관(중계 미정)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