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1일부터 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해 '2014년 고속도로 장학금'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자녀나 중증장애(장애등급 3급 이상)를 입은 본인·자녀에 해당된다. 현재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에 한한다.
신청기간은 지난 11일부터 30일까지며, 심사과정을 거쳐 장학생을 선정해 오는 12월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장학생 중 대학생에게는 1년에 20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1년에 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대학생 224명과 고등학생 44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한편,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가정의 자녀들이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까지 모두 4037명에게 48억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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