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이번 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줄었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67%, 사고건수는 79% 감소했다.
이는 고속도로 이용개들의 교통법규 준수 노력이 나타난 결과로 보이며, 연휴기간 중 운행한 무인비행기 단속건수도 함께 줄었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추석 연휴 교통사고 현황. (자료제공=한국도로공사)
이와 함께 이번 추석 당일인 8일 516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02만대보다 14만대가 더 많다.
추석연휴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 평균 404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0.7%가 늘었다. 수도권 귀성·귀경 차량도 하루 평균 77만여대로 1.1%가 증가했다.
이번 추석연휴기간은 지난해 보다 추석이전 휴일이 하루 늘어나 추석 전날 집중됐던 정체가 3일에 나눠 고르게 분산되는 패턴을 보였다. 이로써 최대 정체길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0㎞나 크게 감소했다.
◇귀성방면 고속도로 시간대별 지정체 길이. (자료제공=한국도로공사)
아울러 갓길차로 운영과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 주요 혼잡휴게소 관리를 통한 분산으로 정체길이가 다소 줄었다.
경부선 남사~안성, 영동선 여주~문막휴게소 등은 갓길차로가 새로 설치됐으며, 경부선 안성분기점~남사 등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한 승용차 임시감속차로제를 통해 정체길이가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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