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용자까지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교육 확대
2014-09-04 15:25:16 2014-09-04 15:29:42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업자 대상으로만 제공되던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이용자까지 확대 개설하고, 사업자 교육 자료도 최근 개정된 법안 내용 등을 대폭 보강한 것이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 교육 콘텐츠를 통해 국민들이 개인정보 유·노출의 심각성과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최근 개정된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제도에 대한 사업자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교육 대상을 세분화하고 애니메이션, 교양 프로그램 등의 형식을 차용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관심과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아의 경우 ‘번개맨’이 주인공인 영상물, 중·고등학생의 경우 개그우먼 안소미가 진행하는 ‘보이는 생생 라디오’, 일반인의 경우 SBS 이윤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뉴스 프로그램 형식으로 꾸몄다.
 
이용자 대상 교육 콘텐츠는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개인정보 유·노출 상황과 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인정보보호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업자 대상 교육 콘텐츠는 최근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의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내용과 위반 시 행정규제 내용, 그리고 현재 기업에서 시행 중인 개인정보보호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제작해,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또는 취급자가 본인의 사업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개인정보보호 동영상 교육 콘텐츠(총6종)는 4일부터 개인정보보호 포털(www.i-privacy.kr)에서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수강할 수 있으며, 도서 및 산간 등 통신인프라 취약지역의 이용자를 위해 DVD로 제작 및 배포 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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