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팬오션이 회생채권 1, 2차(2014년, 2015년) 연도 현금변제 분을 조기에 변제했다.
31일 팬오션에 따르면 1,2차 연도 총 현금변제 대상액은 약 207억원이며, 그 중 지난 24일까지 접수된 약 166억원이 지급됐다. 1,2차 연도분 조기변제 집행은 향후 변제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되며, 접수는 팬오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팬오션은 불안정한 해운시황에서도 지속적인 구조조정, 원가 절감 및 자산 매각 등의 자구책 시행과 영업 재개 노력을 통해 올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개선된 실적 및 자금수지를 바탕으로 회생채권을 조기에 변제해 채권자들의 희생에 조금이라도 보답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영업력 확대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통해 조속히 회생계획을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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