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하향..목표가↓-대우證
2014-08-28 07:33:27 2014-08-28 07:37:5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8일 KDB대우증권은 IT모바일(IM) 사업부 수익성 둔화로 3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7조5000억원에서 6조원으로 20% 내려잡았다.
 
3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은 경쟁심화로 인한 가격인하와 마케팅 비용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6% 감소한 3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우형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4, 갤럭시 A시리즈 등의 신제품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IM 부문 영업이익률은 고점인 2012년 18.3%에서 2015년 12.6%, 2016년 11.7%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 역시 150만원으로 6% 하향조정됐다. IM 사업부 수익성 둔화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각각 8%, 4% 내려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매수 관점을 유지하라는 조언이다. 아울러 성장축이 세트에서 부품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 연구원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부품 분야 실적 개선은 전사 실적의 연착륙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과 주주환원 정책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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