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인테리어 갖췄다..여심잡는 오피스텔 어디?
무인경비시스템은 기본..디자인도 '잘 생겼다'
2014-08-26 15:39:26 2014-08-26 15:43:59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1인 여성가구가 늘면서 보안이 뛰어나고 인테리어가 쾌적한 오피스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전에 대한 불안 때문에 다소 임대료가 높더라도 경비 시스템이 갖춰져 보안이 철저할 뿐 아니라, 북유럽 스타일 등 여성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된 오피스텔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그만이다.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싱글 도시 여성이 갈수록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건설사들의 오피스텔 분양도 활발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수요층은 여성이 비교적 많아 건설사들이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주거지를 선택할 때 1순위로 꼽는 '보안'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설계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았다"고 말했다.
 
라온건설이 분양 중인 '진주혁신도시 라온 프라이빗시티'는 철저하게 보안을 강화하고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설계로 여성을 배려했다. 전용 22~52㎡ 총 167실 규모로 지어지며, 진주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해 이전 공공기관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할 전망이다.
 
공동현관 출입관리와 방문확인, 세대호출 등이 가능한 홈오토메이션 시스템과 RF카드식 주차관제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사각지대가 없는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보안을 강화했다. 또 일부세대는 아일랜드 식탁 겸 작업대와 인출식 빨래 건조대를 설치해 보다 실용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우건설(047040)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공급한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여성 전용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의류 수납장을 별도로 설치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 22~39㎡ 510실 규모로 구성되며, 이밖에도 공동현관과 지하주차장에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무인경비시스템과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외부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대우건설(047040)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선보인 '동대문 푸르지오 시티'도 여성들이 선호하는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와 여성 전용 주차공간을 갖췄다.
 
지하 5층~지상 24층 2개동에 전용 19~36㎡ 총 824실 규모이며, 가구 전체를 화이트 색상으로 구성하고 한쪽 벽면이 스카이블루 색상인 '스칸디나비안 파스텔'과 자작나무 메인 시트에 그레이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스칸디나비안 내추럴' 등 2가지 컨셉트의 인테리어가 준비돼 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공급 중인 '송파아이파크'는 파우더룸과 영유아를 위한 키즈카페 등이 구성돼 여성들의 눈길을 끈다. 전용 25~59㎡ 총 1357실 규모의 대단지로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문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 송파IC와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천안 제3산업단지 B2블록에서 분양된 '천안비즈타워'는 보안을 강화한 여성 전용 층이 마련됐으며, 여성들이 좋아하는 파스텔 색상으로 인테리어를 꾸민 것이 특징이다. 전용 15㎡ 414실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인근으로 천안 제3산업단지를 비롯한 2?4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피트니스센터, 옥상정원, 바비큐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구비돼 있다.
 
◇ (자료제공=각 업체, 피알페퍼)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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