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디즈니 영화 DVD 예약 판매 중단..왜?
2014-08-11 08:09:41 2014-08-11 08:14:1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판매업체인 아마존닷컴이 월트디즈니 영화 DVD의 예약 판매를 중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갑작스레 월트 디즈니의 인기 영화인 '캡틴 아메리카:더 윈터 솔쳐', '말레피센트' 등의 DVD와 블루레이 디스크를 예약 구매 할 수 없게 됐다.
 
아마존은 이에 대한 뚜렷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예약 판매가 가능해지면 고객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만 공지했다.
 
다만 이들 영화를 디지털 버전으로 다운로드 하는 방식은 가능하다. 
 
CNBC는 이와 관련해 아마존이 월트디즈니와의 거래에 있어 조금 더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자 이전에도 써왔던 전략을 다시 한번 이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어떤 거래가 진행 중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전에도 아마존이 워너브로스사와 DVD와 블루레이 판매에 대한 수익을 나누는데 대해 갈등이 생기자 워너가 발매한 '더 레고 무비' 등의 판매를 중단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아마존닷컴과 월트디즈니는 모두 이에 대해 답변을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통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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